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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okkaQuokka Story 2023. 5. 13. 06:16
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본다.
" 너는 왜 블로그 이름이 Quokka young이야?? "
... 음.. 단순하다.
쿼카라는 동물을 닮아서 내 별명이 쿼카가 됐다.
뒤에 young은 내 이름의 마지막 글자다! (매우 단순)


쿼카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소형 포유류 동물이다.
항상 웃는 인상 때문에 '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'이라고 불린다.
천적이 없었기에 사람을 만나도 무서움을 못 느끼고 쿼카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함께 사진도 찍을 만큼의 귀여운 동물이다.

나는 꿈도 희망도 없었고, 내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.
그러다 퍼블리셔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,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 속에 같이 끼고 싶었다.
도대체 자바라는 건 무엇이며, C언어라는 건 어떤 것이고, 알아보지도 못하겠는 영어들 속에서 어떻게 개발이란 걸 하고 있는 것인지, 개발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하는 나에게 별 그리기부터 하라는 개발자들의 말들을 이해하고 싶었다.
그렇게 나는 개발이라는 분야에 더 욕심이 생겼고, 도전을 하고 싶었다.
무모한 도전이었다.
아무것도 모르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했기 때문에
비전공자인 나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.
Wecode라는 부트캠프를 다녔고, 거기서 Python과 Django를 배워 웹 개발에 첫걸음을 밟게 되었다.
그렇게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, 나는 처음으로 사람들이 '본인이 하고 싶고 본인이 일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야하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'라는 말의 이유를 알게되었다.
하고 싶었던 꿈이 생겼고, 해야만 할 것 같은 꿈이 생겼고, 희망이 생겼고, 내 미래가 그려졌고, 흥미와 재미를 얻었다.
하지만..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거였을까..?
취업까지의 준비는 오래 걸렸고, 나는 점점 의지를 잃어갔다.
면접에서 "이 기간 동안 뭘 준비하고 어떤 걸 했죠?"라는 질문에 머리가 하얘졌다.
나에게 '간절함'이 없었다.
기초적인 것도 제대로 몰랐고, 외워서 치는 코드, 외우지도 못하며 이해하지도 못한 개발의 흐름, 지식 등..
개발에 '개'자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내가 어떻게 개발자를 할 수 있으며, 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..
내가 처음 개발에 첫 걸음을 밟았을 때의 그 감정, 초심 그때로 다시 돌아가 제대로 공부하면서 내 간절함을 표현해보려고 한다.
남들보다 오래걸려도 괜찮으니 포기는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다.
난 쿼카처럼 항상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.
내가 좋아하는 일,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개발자라는 이 일 하나뿐이고, 웃음을 잃지 않는 개발자로 성장할 것이다.
이 웃음의 의미는 '내가 즐겁고 행복하다'라는 의미도 갖고 있지만,
'남들도 웃게 만드는 사람이다'라는 의미도 갖고 있는 개발자.